[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맹그로브 늪지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참석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숨겨진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열대 정글과 바다, 맹그로브 늪지에서 실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더욱 생생한 열대우림을 담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러나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촬영할 때 배우들에게 말 못한 것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맹그로브 늪지에서 촬영을 할 때 물이 배우들의 허리까지 왔었다”며 “그때 스칼렛 요한슨이 소리를 지르길래 봤더니 뱀을 핸들링하는 분들이 독이 있는 뱀을 물에서 끌어내더라”고 실토했다.

이에 대해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스태프들한테 절대 배우들에겐 말하지 말라고 했었다. 이제 배우들이 알게 됐다. 죄송하다. 그때 거짓말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오는 2일 개봉한다. 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