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전 대통령 권한대항)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가수 오윤혜가 ‘쿨’한 반응을 보였다.

오윤혜는 1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권한 대행 덕분에 제가 더 유명해지고 있다”는 글을 적었다.

이날 오윤혜가 공유한 기사 속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오윤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오윤혜는 올해 4월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인으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국민들은 국가적 사안으로 이렇게 힘든데”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한 전 총리 측은 오윤혜를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한 상태다.

다만 오윤혜는 재차 방송을 통해 “시민단체들이 연일 고발하던 시기에 국민이 고통받는데 고위직이 호화로운 식사를 했다는 제보를 받아 비판적으로 다룬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오윤혜는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