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이 임수정과 13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했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과 임수정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이후 13년 만에 재회 소식을 전했다. 앞서 해당 작품에서 류승룡은 의뢰를 받고 임수정을 유혹하는 옴므파탈 캐릭터로 활약한 바 있다.

류승룡은 임수정과 재회에 대해 “13년 만이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파인: 촌뜨기들’ 속 두 사람의 관계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류승룡은 임수정 ‘유혹 여부’에 대해 “보시면 아신다”고 웃음을 보였다.

임수정 역시 류승룡과 재회에 설렘을 드러냈다. 임수정은 “사실 다시 함께 한 작품에서 류승룡과 작업할 수 있을까 내심 기대했었다. 이 작품에서 드디어 만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로 협업을 하게 되지만 이또한 같이 기대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총 11부작으로, 오는 16일 첫 공개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