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강서하(강예원)가 암 투병 중 비보를 전했다. 향년 31세.

강서하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40분 엄수된다. 장지는 경남 함암 선산이다.

고인의 동생은 자신의 SNS에 “아직도 안 믿긴다. 본인은 그 큰 통을 견디면서도 주위 사람들 걱정, 내 걱정”이라고 허망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고인의 동생은 “진통제로 버티는 와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내가 진짜 부끄럽더라”며 “우리 어니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거기선 고통없이 꼭 행복만 해”라고 명복을 빌었다.

1994년생인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우너 출신이다. 지난 2012년 용감한녀석들 곡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다시, 첫사랑’ ‘흉부외과’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유작은 최근 크랭크업한 영화 ‘망내인’이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