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월드투어·음원·기록까지 3관왕…브루노 마스, 깜짝 등장!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블랙핑크가 깜짝 게스트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LA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또한 신곡 ‘뛰어(JUMP)’는 글로벌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K팝 그룹 사상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12일과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LOS ANGELES’를 열었다.
특히 둘째 날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브루노 마스는 로제와 협업해 발표한 글로벌 히트곡 ‘APT.’의 2절 파트에 깜짝 등장, 로제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장악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5만 관객은 일제히 환호했고, 무대가 끝난 직후 로제는 “Thank you Bruno, thank you so much”라고 외치며 “브루노가 내게 함께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러분도 즐거우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은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DEADLINE>의 LA 피날레로, 이틀간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세계 걸그룹 최초 양일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는 이번 공연 전날인 11일 신곡 ‘뛰어(JUMP)’를 발표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60개 지역에서 송 차트 1위를 석권했고,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에도 오르며 글로벌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 블랙핑크는 K팝 그룹 최초로 해당 차트에서 3곡(‘Pink Venom’, ‘Shut Down’, ‘뛰어’)의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블랙핑크는 이번 LA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스타디움 투어도 예정돼 있으며, 밀라노·바르셀로나·런던·도쿄·방콕·자카르타·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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