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무릎 골괴사로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보아가 정규 11집 ‘크레이지어(Crazier)’로 데뷔 25주년을 기념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아가 8월 4일 오후 6시 11번째 정규 앨범 ‘크레이지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2020년 발표된 ‘베터(BETTER)’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데뷔 25주년에 발매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25주년 기념인 만큼 댄스곡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은 물론,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들도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Only One(온리 원)’, 정규 8집 ‘Kiss My Lips(키스 마이 립스)’, 미니 3집 ‘Forgive Me(포기브 미)’, 싱글 ‘정말, 없니?’ 등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보아는 이번 앨범에서도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진하게 녹여냈다”고 알렸다.

SM은 앞서 지난 15일 보아의 갑작스러운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SM은 “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다”라며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 춤과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아의 정규 11집 ‘크레이지어(Crazier)’는 8월 4일 전곡 음원 공개와 더불어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17일부터 각종 음반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