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신예 장덕수가 ‘청담국제고등학교 2’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장덕수는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 박우진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 중 그는 권력의 정점인 ‘다이아몬드 6’의 일원이자 박시우(한다솔 분)의 약혼자로 등장해, 매회 서늘한 아우라와 반전의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6회에서는 박우진이 오시은(한다솔 분)의 추락사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박우진은 자신과 김해인(장성윤 분)의 관계를 담은 영상을 없애기 위해 오시은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그는 이사랑(원규빈 분)에게서 오시은의 휴대폰을 훔쳐 영상 삭제에 성공,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김혜인(이은샘 분)의 은밀한 비밀을 알게 된 데 이어, 백제나(김예림 분)의 사물함에서 마약을 발견하는 장면은 또 다른 폭풍을 예고하며 박우진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끌어올린다. 장덕수는 서늘한 눈빛과 비릿한 미소로 캐릭터의 이중성과 복합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극 전개 중심에 선 장덕수는 반전의 키맨으로서 활약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 회차 예측 불가한 전개 속에서 박우진은 빌런과 영리한 전략가 사이를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신비롭고 냉정한 이미지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더한 장덕수는 ‘청담국제고등학교 2’의 필수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