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서 미지의 신사 ‘H’ 역
뮤지컬→연극, 다시 뮤지컬 행보 이어가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이석준이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출연을 확정, 올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18세기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을 모티브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중독성 강한 음악, 블랙 코미디 등 다채로운 극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극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석준은 극 중 미지의 신사 ‘H’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H’는 갈등과 선택의 순간마다 나타나 원하는 모든 걸 가져다주는 신비롭고 유혹적인 인물이다.
이석준은 뮤지컬 ‘그리스’, ‘넥스트 투 노멀’, ‘쓰릴미’, ‘엘리자벳’, ‘베어 더 뮤지컬’, ‘무명,준희’, ‘이솝 이야기’ 등을 통해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여 왔다. 새롭게 선보일 ‘H’의 역할에도 기대를 높인다.
그는 연극 ‘작은 아씨들’, ‘사운드 인사이드’에 이어 지난 6월8일 막을 올린 ‘킬 미 나우’를 통해 세 번째 연극에 도전했다. 극 중 선천성 장애가 있는 ‘조이 스터디’를 완벽하게 연기해 매 공연 기립박수를 끌어내고 있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진가를 증명하고 있는 ‘배우’ 이석준의 새로운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오는 9월16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울 대학로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