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KCM이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KCM이 김태우, 팀, 박경림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KCM은 가족을 숨겼던 이유에 대해 “경제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아내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저의 빚이 가족의 채무가 되니까 그게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명의로 사기를 당했다. 연대 보증이 뭔지 아무것도 몰랐다. 내가 책임을 지는 사람이 돼서 모든 화살이 나한테 오더라”며 사기를 당해 결혼도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경림이 와이프와의 첫만남에 대해 묻자 KCM은 “소개로 만났다. 원래 와이프가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한국에 와서 활동하고 싶어했다. 친구가 ‘내 친구가 한국에서 유명 가수인데 한국 회사 잘 알 테니까 물어볼게’ 해서 같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예뻤다. 친구에게 한 번만 더 만나게 해달라 했다. 그런데 장모님이 ‘스타골든벨’에 나온 저를 보면서 와이프한테 ‘저런 남자랑 결혼해야 한다’고 했다더라. 그 말을 듣고 용기를 얻고 적극적으로 해서 만났다”고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KCM은 지난 3월 4년 전 결혼한 9세 연하 아내와 사이에서 13세, 3세 두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현재 그의 아내는 셋째를 임신한 상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