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캄보디아와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2-1로 신승했다.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린 베트남은 후반 17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응우옌 딘 박이 결승골을 해내며 한 골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별리그 B조에서 2승(승점 6·골득실+4)을 거둔 베트남은 캄보디아(1무1패·승점 1·골득실-1)와 라오스(1무1패·승점 1·골득실-3)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동남아시아 국가 10개 팀이 출전해 3개 조(A조 4팀·B조 3팀·C조 3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가 4강에 진출하고,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1개 팀이 4강에 합류한다.

베트남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조별리그 A조 2위를 차지한 필리핀과 25일 준결승을 펼친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