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인간 샤넬’의 존재감을 보였다. 고풍스러운 파리를 배경으로 브랜드와의 조화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니는 최근 SNS에 “샤넬 다이어리”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명품 브랜드 샤넬의 캠페인 촬영 현장으로, 그는 베레모와 슬림핏 블랙 드레스를 매치해 도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 트위드 재킷과 체인백, 가죽 아우터로 스타일링된 또 다른 컷에서는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무드를 동시에 소화해냈다.
촬영 중 찍힌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앤틱한 분수대 앞에서 자연스럽게 앉은 모습부터 셀카까지 다채로운 포즈가 담겼다.
제니 특유의 카리스마와 세련된 분위기는 ‘샤넬 엠버서더’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다.

공개된 화보 인터뷰에서 제니는 솔로 정규 앨범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 부딪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느 순간 제가 조금 더 단단해졌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여정을 겪고 돌아왔기 때문에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유연하고 성숙한 팀이 됐다. 이번 활동은 저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정말 특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16개 도시에서 31회에 달하는 글로벌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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