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사직=박연준 기자] 롯데가 타선 화력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58) 감독도 “야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롯데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에 9-4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와 함께 이번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타선 화력이 대단했다. 12안타 6볼넷을 골라내며 9점을 수확했다. 그 중심에는 윤동희가 있었다.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고승민 역시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이바지했다. 전준우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보탬이 됐다. 손호영 역시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야수들이 고른 활약을 해줘 많은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특히 후반기 복귀한 윤동희, 고승민, 손호영이 좋은 활약을 해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민석은 4이닝 6안타 5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호투를 펼쳤다. 정현수(0.2이닝)-김강현(1.2이닝)-심재민(0.1이닝)이 각각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철원이 1.1이닝 1실점을 남겼지만,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이 1이닝 무실점을 적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불펜진에서도 각자 제 몫을 다해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주말 만원 관중으로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 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