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영상 공개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 위협받는 ‘피그미 올빼미’ 3D로 구현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멸종 위기 동물을 알리는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7번째 영상 ‘피그미 올빼미’ 편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3D로 구현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 피그미 올빼미는 미국 서부와 멕시코 사막 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선인장 안을 보금자리로 삼는다. 최근 기후 변화, 개발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며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올해 2월과 4월 모나크 나비와 서인도제도 매너티 편을 각각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미국 현지 방송사 NBC 제작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확대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부사장)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