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좀비딸의 압도적 흥행과 함께 아내 거미의 둘째 임신 소식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31일 각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가수 거미는 현재 임신 4~5개월 차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연말 또는 내년 초 출산 예정이다.

거미는 2018년 조정석과 결혼, 2020년 첫 딸을 출산했다. 이후 약 5년 만에 둘째를 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조정석은 그간 방송에서 아내를 “육아 천재”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 좀비딸은 개봉 첫날 43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여름 극장가 흥행 판도를 단숨에 뒤집었다.

이는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첫날 성적(약 42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개봉작 중 개봉일 최다 관객 기록이다.

개봉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점, 정부 할인권 혜택 등이 흥행을 뒷받침했지만, 조정석의 친근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 그리고 가족 중심의 따뜻한 스토리가 관객의 공감을 이끌며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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