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 마른 몸매를 공개했다.
신지는 3일 자신의 SNS에 “공원 산책”이라는 글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코요태 시드니 공연을 위해 호주로 떠난 신지의 모습이 담겼다. 신지는 검정색 자켓에 하얀색 반바지, 체크무늬 머플러를 입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패션이 눈에 띈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성공한듯 마른 다리 라인이 이목을 끈다.
앞서 신지는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즈음 결혼을 발표한 이후 대국민 ‘결혼 반대’에 부딪혔다. 문원이 신지를 내리깎는 발언을 습관적으로 했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태도가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으로서 살아온 신지에 대해 가족 같은 마음을 품은 대중이 진심어린 걱정을 한 것이다.
이에 지난달 8일 신지는 의혹을 해명할 각종 문서들을 공개하며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신지는 “당장 올해 결혼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더라. 아직 멀었다. 천천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예비 신랑 문원에 대한 논란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신지는 “원래 뉴스부터 확인하는데, 한동안 내 뉴스가 나와서 아예 안 봤다”며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코요태 멤버인 빽가는 “종민이 형이랑 신지가 식단 조절한 게 정말 고마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신지는 “미안한데, 나는 식단 조절 안 했어. 그냥 마음고생 했을 뿐이야”라며 문원과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종민은 “그게 제일 큰 다이어트야”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