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서울 한복판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역 사거리 대형 전광판에서 남규리의 새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곡은 오는 17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신곡은 리메이크곡 ‘가슴앓이’에 이어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티저 영상 속 남규리가 밴드와 함께한 장면이 포착되며, 기존 씨야 시절의 감성 발라드가 아닌 밴드 음악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청순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남규리는 이번 티저에서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주근깨 메이크업과 뱅 스타일 앞머리, 단발 헤어스타일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특대형 곰돌이 인형, 헬멧, 전화기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소품들과 함께 감정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되며 신곡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이번 신곡을 통해 남규리가 대중에게 어떤 음악과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남규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일상과 근황을 담은 힐링 브이로그를 매주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