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토론토영화제 측은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인물 4명을 ‘TIFF 트리뷰트 어워즈’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병헌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히카리 감독, 배우 조디 포스터와 함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TIFF 트리뷰트 어워즈’는 매년 영화산업에 두드러진 공헌을 한 인물을 기리는 상이다.
영화제 측은 “이병헌의 압도적인 재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비전과 상상력, 히카리 감독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조디 포스터의 독보적인 경력을 기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수상 이유를 전했다.
이병헌에 대해서는 “한국과 할리우드를 넘나들며 영화와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글로벌 스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2025년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부속행사인 ‘TIFF 트리뷰트 어워즈’ 시상식은 9월 7일에 개최된다.
한편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토론토영화제 북미 갈라 프리미어 상영작으로도 초청됐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