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색조 브랜드 ‘라카’는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라카는 2019년 라카코스메틱스가 선보인 브랜드로, ‘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젠더 뉴트럴(성 중립적) 메이크업’ 브랜드를 표방하며 출발했다.

출시 6개월 만에 전국 올리브영 700여개 매장에 입점하며 국내 입지를 넓혔고, 2020년에는 일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 입점 후 대표 제품인 ‘프루티 글램 틴트’가 11분기 연속 포인트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판매량·판매액 전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현지 ‘K-뷰티’ 열풍을 일으킨 대표 브랜드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라카의 색조 라인 가운데 베스트 셀러 제품으로 손꼽히는 ▲‘프루티 글램 틴트’ 50가지 컬러, ▲ ‘미니틴트’ 90가지 컬러를 선보이는 등 총 399종의 립제품을 공개한다.

성수 스토어는 1~2층으로 구성되며, 1층에는 여러 주류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를 연상케하는 틴트 만들기 체험 코너가 있고, 2층은 직원의 안내를 받아 다양한 립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대, 바닥, 건물 외관과 내부 등이 모두 라카 대표 립 제품인 프루티 글램 틴트의 가장 인기 있는 색조 ‘115 엔비’를 구현한 색으로 디자인되었다.

라카 크리에이티브의 임지현 디렉터는 “성수동은 국내외 젊은 세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까지 폭넓게 유입되는 문화적 허브다. 라카의 브랜드 철학과 다채로운 컬러 스펙트럼을 가장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판단해 성수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임지현 디렉터는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 브랜드매니저, 미미박스 브랜드 디렉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뉴브랜드 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VDL 포함 신규 브랜드 4개를 론칭하는 등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영업, 상품개발 분야에서 실무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