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근거 없는 ‘좌파’ 낙인과 악성 메시지에 분노한 뒤, 남편 문재완과 함께 제주로 여행을 떠났다.

8일 세무사 문재완은 자신의 SNS에 “#제주고고 #올만와이프랑샷”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부부의 비행기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지혜와 문재완은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악플 논란 직후지만,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

앞서 이지혜는 6일 SNS를 통해 한 누리꾼에게 받은 비난 메시지를 공개하며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 정치색 없다. 이런 막말은 삼가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좌파’라는 규정과 함께 가족을 겨냥한 모욕적인 발언까지 담겨 논란이 됐다.

이지혜는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해 가수와 방송인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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