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노정의가 조카를 키우다 사랑에 빠진다.

나무엑터스는 11일 tvN 새 드라마 ‘우주를 줄게’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tvN 새 드라마 ‘우주를 줄게’는 혐관(혐오관계)으로 시작된 사돈남녀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떠난 형과 언니를 대신해 20개월 조카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다.

노정의는 극 중 아주 보통의 하루를 꿈꾸며 노력하는 현실적인 취업 준비생 우현진 역을 맡았다. 혼자 서는 것조차 벅찬 상황에서 조카 양육이라는 낯선 현실과 마주하게 되지만,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새로운 관계와 감정을 하나씩 받아들이고 성장해가는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Z세대 대표 배우’로 안정적인 연기력과 비주얼까지 겸비한 노정의는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를 통해 아역 시절부터 성인 연기자로서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채널A ‘마녀’에서는 인연이 깊게 닿으면 모두가 죽어버리는 통에 스스로 고립된 생활을 마다않는 박미정으로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펼쳤다. MBC ‘바니와 오빠들’에서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바니로 통통 튀는 매력을 그려냈다.

그동안 끊임없이 성장해온 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우주를 줄게’에서는 포기를 모르는 강단 있는 모습뿐만 아니라 감정의 끝자락에 선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펼쳐낼 거라는 점에서 기대가 감돈다.

한편, 노정의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우주를 줄게’는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