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이 정성일과 호흡 소감을 전했다.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돼 연출을 맡은 조영준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쇄살인마 역할의 정성일과 맞붙게 된 기자 선주 역의 조여정은 “영화 초반에 전화를 거는데 연쇄살인마의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며 “오히려 이 좋은 목소리와 수려하고 깔끔한 멋쟁이 느낌이 영화적으로 더 소름끼치게 한다고 생각했다”고 감탄했다. 덕분에 ‘살인자 리포트’가 가진 스릴러감이 배가 됐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조여정이 앞서 개봉한 영화 ‘좀비딸’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1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정반대의 장르인 ‘살인자 리포트’까지 이어질 좋은 흥행 기운을 기대해볼만 하다.
이에 대해 조여정은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사실 ‘좀비딸’ 또한 굉장한 도전이었다. 좋다는 말 밖에 표현이 안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조여정은 “‘살인자 리포트’는 전혀 다른 매력의 영화”라며 “그런 것을 흥미롭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