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일산 헤벌쭉웅’, 사랑의열매에 300만 원 기부…지역 봉사도 꾸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일산 헤벌쭉웅’이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해 300만 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선행을 이어갔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12일, ‘영웅시대 일산 헤벌쭉웅’(방장 권지영)이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팬 모임은 고양시 일산 지역의 임영웅 팬들로 2022년 겨울 결성된 이후 매달 지역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봉사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와 교류해 왔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이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정규 2집을 포토북 형태로 발매하기로 한 결정에서 출발했다. 원래 앨범 구매를 위해 모았던 금액을, 회원들이 뜻을 모아 전액 기부금으로 전환한 것이다.
권지영 방장은 “응원하는 가수의 선행을 본받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돕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경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이번 기부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가수와 팬이 함께 기부 문화를 이끄는 영웅시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8월 29일 정규 2집 ‘IM HERO 2’를 발매하며, 오는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서울·광주·대전·부산 전국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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