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7개 도시 팬미팅 투어 확정…도쿄·오사카·타이베이·마닐라·방콕·홍콩 간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이종석이 드라마 ‘서초동’의 글로벌 인기를 등에 업고 아시아 7개 도시 팬미팅 투어에 나선다.

이종석은 오는 9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마닐라, 방콕, 홍콩을 순회하는 ‘2025 LEE JONG SUK ASIA FANMEETING TOUR–With:Just Like This’를 진행한다.

특히 서울 공연은 이종석의 생일 당일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려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팬미팅 타이틀에는 이종석 공식 팬덤명 ‘With’를 담아, 늘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있는 그대로 함께하자’는 진심을 전한다.

이종석의 팬미팅 소식은 최근 ‘서초동’이 국내외에서 거둔 성과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다.

‘서초동’은 최종회 시청률 8.9%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종영했고,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는 미국·브라질·프랑스·아랍에미리트·인도 등 150개국 Top5에 이름을 올렸다.

tvN Asia 채널에서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10~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서초동’ 스타투어 현장에는 약 2만명의 팬이 몰렸다.

레드 카펫과 최종회 상영회, 기자회견이 이틀간 이어졌고, 현지 유력 매체들이 대거 취재에 나서며 ‘K-드라마 열풍’을 집중 조명했다.

이종석은 “첫 방문인데 예상치 못한 환호에 감동했다. 좋은 기억을 품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가영도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종석은 현재 디즈니+ 시리즈 ‘재혼 황후’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아시아 투어 준비에 애정을 쏟고 있다.

문가영은 차기작 검토와 함께 글로벌 밴드 성장 프로젝트 ‘스틸하트클럽(STEAL HEART CLUB)’의 단독 MC로 발탁됐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