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타고 게스트하우스行…하원미의 럭셔리 ‘소확행’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전 프로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상위 0.1%’ 전유물로 불리는 블랙카드와 초고가 차량 마이바흐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15일 하원미의 유튜브 채널에는 ‘남편 미국 간 사이에 몰래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하원미는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다던 양양 여행에 제작진과 함께 나섰고, 직접 마이바흐를 몰고 출발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마이바흐를 끌고 게스트하우스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자, 하원미는 오히려 당당히 시동을 걸었다.

여정 중 들른 휴게소에서는 블랙카드를 꺼내 들어 “5000원 소액도 결제가 될까?”라며 만쥬와 분식을 구매했다.
실제 블랙카드 역시 일반 신용카드처럼 소액 결제가 가능하다. 블랙카드의 본질은 발급 조건과 혜택이 남다르다는 점이지, 결제 방식이 다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원미가 사용한 블랙카드는 소위 ‘상위 0.1%’만 소지할 수 있는 초고급 카드다. 연 소득 수억 원 이상, 금융 자산 수십억 원대 고객들이 사용한다.
심사도 엄격하다. 기존 카드 이용 실적, 사회적 영향력, 신용 등급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그 결과 대기업 CEO, 연예인, 재벌 2세, 글로벌 아티스트 등 일부만 블랙카드를 손에 쥔다.
블랙카드는 각종 특권이 있다. 국내외 5성급 호텔 무료 숙박, 미쉐린 레스토랑 이용권,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퍼스트클래스 업그레이드,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제한 이용,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연회비 수백만원 이상이다.
한편 하원미는 양양에 도착해 서핑, 펍 체험 등으로 1박 2일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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