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국제물포럼과 공동주최로 2025년 8월 26일(화) 14시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동해안지역 물 부족의 항구적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도민일보,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K-water 한강유역본부, 강원대 환경연구소가 주관기관으로 함께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형적 특성이나 기후변화의 탓을 넘어, 강원도 내의 행정기관, 물 관련 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동해안지역의 물 부족 대책에 대하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항구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됐다.
주제발표에서 전만식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강유역의 물이용 현황과 효율적 배분 방안”을 주제로 한강수계와 동해안지역의 물 여건과 더불어 한강의 물이용 현황을 짚으며 물 배분의 원칙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강 수자원에 대한 효율적 배분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김거동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기반사업부장은 “동해안지역 물 부족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동해안 물 부족의 원인과 동해안지역 농업용수 사용현황 및 대책을 발표하였으며, 물부족 대응 방안으로 물 부족 문제에 대한 유기적 대응을 위한 관련 기관 간의 협의체의 구성과 마스터플랜의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기용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환경관리부 차장은 “영동권 수자원 확보를 위한 강릉수력(도암호) 활용방안”을 주제로 도암댐 물환경의 현황 및 전망과 함께 다목적댐으로서 도암댐의 활용방안 등 강릉수력 및 도암댐의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사항을 제시했다.
윤 균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한강사업처 사업관리부장은 “동해안지역 수원 다변화를 통한 생활용수 확보방안”을 주제로 강원 지역의 수자원 현황과 동해안지역의 가뭄 현황을 짚고,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지하수 저류시설, 유출지하수의 활용, 나눔 지하수 사업 등 신규 수원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에 이어 김동진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강신욱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연구소 수석위원, 김남명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환경관리부장, 김문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김정균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 기반계획부장, 박상덕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이용석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계획분과 위원장,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동해안 지역 물 부족의 항구적 해결을 위해 추가적인 물그릇 확보를 위한 장기적 계획 함께 관계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의체 구성이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나아가 풍부한 수자원 제공하는 강원도가 수자원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진권 강원연구원 원장은 “더 이상 동해안의 지형적 특성이나 기후변화 등 외부 요인만을 거론할 수 없고 물과 관련한 모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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