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개그맨 추대엽의 부캐 카피추가 돌연 잠적한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지난 29일 ‘토크쇼가 되어버린 내돈내만 대국민 노래 선물 오디션 l LPG 1기 출신, 380만 인플루언서, 4년 만에 산에서 내려온 자연인 전격 출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카피추는 방송인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개량한복을 입은 자연인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어 각종 광고까지 휩쓸며 인기를 누렸지만 2020년 10월 이후 근황이 전해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에는 카피추의 근황이 전해졌다. 카피추는 “나는 욕심이 없는데 사람들의 욕심이 많았다. 광고, 이벤트, 뭐든 다 시키더라. 아주 징글징글했다”며 ”이제 속세가 싫었다. 자본주의 노예들 같으니라고. 내가 너무 속세에 치가 떨려 산으로 올라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산속에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심심할 때 곡 작업을 해왔다”며 작곡가 ‘장공장장’으로 활동 중인 장윤정의 노래를 선물받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피추는 해당 오디션을 통해 다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