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코요태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과 함께할 신혼집을 공개했다. 돌싱이라는 문원의 과거를 둘러싼 논란과 부정적 여론 속에서도, 신지는 새 출발을 준비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3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사할 집에 가구 보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신지는 신혼집 가구를 직접 고르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 그는 “가전제품은 어느 정도 채워졌고 이제 가구가 오면 정말 집 같을 것”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신지는 “나도 이제 내 집이 생겼구나 싶었다. 이사 안 가도 되고 못질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며 “내가 원하는 대로 집을 꾸미고,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게 설레고 아직도 실감은 안 나지만 너무 좋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신지는 전원주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파트에서만 살았는데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곳으로 갑자기 가고 싶어졌다. 모기 알레르기가 있는데도 그냥 보러 갔다가 마음이 끌렸다. 집에 들어가면 기운이 좋아서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9번째 본 집이 내가 매매한 집이다. 크지는 않지만 앞뒤로 전원생활을 할 수 있고 예쁘다. 3층은 컴퓨터 방처럼 꾸며 남편에게 줄 예정이다. 아마 계속 3층에만 있을 것 같아 작은 무전기를 샀다. 무전기로 불러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신혼집에서 즐겁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내년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문원이 돌싱이며 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 사생활 의혹과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신지는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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