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아내 이다인이 래퍼 MC몽을 공개 저격했다.

이다인은 4일 자신의 SNS에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 없다”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2024년 7월 18일 오후 11시 17분에 촬영된 것으로, 이다인은 사진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며 최근 촬영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문제가 된 사진은 MC몽이 전날 “Bam!!!”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게시한 흑백 단체 사진이다. 이 사진에는 MC몽과 함께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인 배우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C몽은 이 사진을 통해 이승기 부부와의 친분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다인은 본인의 동의 없이 과거 사진이 공개된 것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라며 직접 불쾌한 심경을 표출했다.

MC몽은 최근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운영에서 배제됐고, 건강 악화와 우울증을 이유로 유학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진 공개와 이다인의 반박으로, 그의 행보는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으로, 2023년 이승기와 결혼해 지난해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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