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슬하에 두 아이를 둔 배우 한가인이 셋째 계획을 밝혔다.
한가인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유산만 3번 겪은 한가인이 시험관으로 아들딸 한 방에 임신한 비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두 아이를 갖게 된 과정과 셋째 자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가인은 영상에서 두 아이 출산 과정에서 시험관 시술을 해준 황도영 원장을 찾아가 힘드렀던 임신과 출산 과정을 털어놓았다.
황원장에 대해 “살면서 제일 감사드려야 할 분 중 가장 먼저 생각 나는 분”이라고 소개한 한가인은 병원을 찾으면서 “선생님 방에 시험관 성공 사진들이 붙어 있는데, 언젠가는 거기에 내 사진이 붙는 게 인생 버킷리스트였다”고 말할 정도로 간절하고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가인은 “(유전적 결함으로) 1년에 같은 시기에 세 번이나 유산을 겪으며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힘들었던 임신 과정을 소개했다. 한가인은 황원장의 도움을 받아 2016년 첫 딸 ‘제이’를 2019년 제우를 출산했다.
한가인은 방송 중 셋째 계획에 대해서 “조금만 더 여력이 있으면 셋째도 너무 예쁘고 감사하다”면서 “저는 아이들이 아무리 말을 안 듣고 뭐를 하고 해도 화가 안 난다”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황원장은 “셋째 낳았어도 잘 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얘기를 하자 제작진은 “지금이라도 한 번?”이라며 질문을 던졌지만 한가인은 “너무 멀리 왔다”며 현실적으로 셋째는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동료 배우인 연정훈과 결혼을 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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