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이영애가 과거 토크쇼를 단 1회 만에 그만둔 사연을 밝힌다.

오는 7일 방송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김영광이 출연해 내향적인 성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이영애는 “나도 김영광 배우와 비슷한 성격”이라며 과거 예능 하차 경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앞서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서 “예전에 SBS 파일럿 토크쇼 MC를 맡았다가 1회 만에 잘렸다”고 솔직히 고백한 바 있다.

이영애는 당시를 회상하며 “서른 살 무렵 ‘이영애의 하루’로 한창 주목받을 때였다. 독특한 콘셉트의 토크쇼를 맡았는데 손님들을 초대해 상황극을 해야 하는 형식이었다. 호스트로서 역할을 해야 했는데 그때는 성격이 지금보다 더 샤이했다. 그러다 보니 단 1회 만에 프로그램이 끝이 났다. 모든 게 끝났다”고 씁쓸하게 털어놓았다.

토크쇼 재도전에 대한 질문엔는 단호했다. 이영애는 “다시 토크쇼를 진행할 생각은 없다. 최근까지도 제안이 몇 번 있었지만, 토크쇼 진행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