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지난달 4일 뉴욕M전 이어 한달 만에 4안타 장식

시즌 타율 0.262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말 그대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낸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4안타 경기를 장식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다. 이어 2연속 경기 멀티히트 행진 역시 이어간다. 시즌 타율은 0.267(종전 0.262)까지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장식했다. 선두로 나서 상대 선발 마이클 맥그리비의 6구 스위퍼를 타격해 중전 안타를 쳤다. 이후 케이시 슈미트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 드루 길버트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5회초에는 1사 후 바뀐 투수 고든 그라세포에게 우전 안타를 장식했다. 글나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는 홈을 밟지 못했다.

7회초에는 장타다. 무사 1루에서 라이언 페르난데즈를 상대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시즌 11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이정후의 통산 두 번째 4안타 경기다. 앞서 지난달 4일 뉴욕M을 상대로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에 8-2로 이겼다. 흐름이 좋다. 5연승 질주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