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김지수가 9개월 간의 유럽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근황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11월 “현실의 고단한 마음을 잠시 잊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독일 드레스덴, 하이델베르크, 밤베르크를 다니면서 겨울의 유럽 풍경들을 올려 볼까 한다”라며 훌쩍 떠났고, 최근 다시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수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년처럼 올여름도 더위가 길게 갈 것 같다. 저는 새로운 소속사와 만나고 유럽에 있느라 챙기지 못했던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겨울이 시작되면 바로 또 떠나야 해서, 좋아하는 가을을 한국에서 충분히 즐기고 싶다”며 한국에서의 짧은 휴식기를 전했다.

김지수는 팬들의 작품 복귀 요청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작품 언제 하냐고 물어봐 주시는 분들이 감사하게도 많다. 내년에는 좋은 작품으로 꼭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촬영장에서 치열하게 작업할 때가 가장 신나고 즐겁다. 작품을 생각하면 고민도 많아지지만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파이팅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수는 최근 유럽에서 개인적인 삶에 집중하며 9개월을 보내다 귀국, 진세연·이시아 등이 소속된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한편, 김지수는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가족X멜로’ 등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연기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복귀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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