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천우희가 첫사랑이었던 상대를 포기해야만 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마이 유스’의 주연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출연해 MC 박나래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중 MC 박나래는 “만약에 이 드라마랑 상관없이 어렸을 때 첫사랑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볼 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천우희는 “안 찾을 것 같다”며 “그 첫사랑이 혼자 짝사랑했었었는데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첫사랑은 중3이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천우희는 “항상 그 농구하는 모습이 빡빡머리에 깎아놓은 밤톨마냥 너무 귀여웠다”고 짝사랑의 상대를 설명했다.

이어 천우희는 “말할 용기는 없어서 1년 동안 혼자서 괜히 쉬는 시간에 항상 그냥 복도에 서서 지켜보고 있다가 오빠한테 드딩어 고백을 해봐야겠다 다짐했지만 친구가 극구 말렸다”고 전했다.

천우희는 “알고 보니 짝사랑 오빠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여자친구가 일진에 게다가 킥복싱하는 언니였다”며 “킥복싱하는 언니였어서 진짜 사랑이라면 그걸 제가 밀어붙였어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1년 동안의 마음을 바로 접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송중기와 천우희가 주연을 마튼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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