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그룹 캣츠 출신 가수이자 김지혜가 쌍둥이 출산 후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11일 김지혜는 자신의 SNS에 “잘 지내고 있어요.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미역국, 미음, 간단한 반찬과 과일 등 산후 회복을 위한 식단이 담겨 있다. 또 김지혜는 응급 제왕절개 수술 후 회복 중이며, 걷는 연습을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저는 괜찮은데 아가들이 둘 다 니큐(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어가 있고 호흡도 안 되고 분유도 먹지 못해 링겔로 영양을 공급해 주고 있다”며 쌍둥이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앞서 남편 최성욱은 출산 직후 “아내가 출산 후 혈압이 높아 임신중독증 초기 증상이 미세하게 있었지만 잘 견뎌내고 회복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당시 그는 양수가 갑자기 터지고 피가 흘러 새벽에 응급실을 찾았으며, 긴급 제왕절개로 출산이 이뤄졌다고 상황을 설명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김지혜는 2007년 걸그룹 캣츠로 데뷔한 뒤 현재는 사업가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 최성욱은 2005년 그룹 파란에서 ‘에이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두 사람은 2019년 결혼했다.
이들은 6년간의 난임 끝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쌍둥이를 임신했고, 최근 출산 소식을 전하며 큰 축하를 받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