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꿍따리샤바라”…故 서희원 잃은 구준엽에게 전한 생일 축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故 서희원 곁에서 생일을 맞았다.
12일 강원래는 자신의 SNS에 “1969년 9월 11일 준엽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클론 데뷔 초 시절의 구준엽과 강원래, 김송의 풋풋한 모습이 담겼다. 강원래는 “우리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고 전했고, 김송 역시 “구구 오빠 9.11 축하축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덧붙였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구준엽은 6개월 넘게 서희원의 묘소를 지키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폭우와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같이 묘역을 찾아 아내를 추모하고 있으며, 묘비 앞에는 늘 분홍꽃과 생수, 그리고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놓여 있다.
묘비에는 “Remember Forever(영원히 기억해)”라는 문구와 함께 서희원이 생전에 구준엽을 부르던 애칭 ‘준준’이 새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