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A매치 2연전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LAFC)이 소속팀으로 복귀해서 킥오프 55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2025 MLS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 킥오프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넣었다.

마르코 델가도가 상대 수비 왼쪽 뒷공간을 파고든 풀백 아르템 스몰랴코프에게 침투 패스했다. 스몰랴코프는 욕심내지 않고 골문 오른쪽으로 달려든 손흥민에게 연결, 그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손흥민은 MLS 무대를 밟은 뒤 이전까지 4경기를 치렀는데 직전 샌디에이고전(1-2 패)을 제외하고 3경기에서 득점에 관여했다. 지난달 24일 FC댈러스전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넣은 적이 있다. 마침내 MLS 다섯 번째 경기에서 첫 필드골을 작렬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