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주미, 신승훈 ‘She Was’ 뮤직비디오서 섬세한 감정연기

문소리 아역 맡아 정윤서와 뭉클한 모녀 케미

데뷔작 ‘바니와 오빠들’부터 신승훈 뮤직비디오까지…청량 비주얼 돋보여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신예 김주미가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가수 신승훈의 ‘She Was(쉬 워즈)’ 뮤직비디오에서 김주미가 시간을 아우르는 청량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She Was’는 소녀에서 숙녀로, 숙녀에서 엄마로, 그 시간의 결을 따라 자신의 이름조차 잊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위로와 위안이 담긴 곡이다.

‘She Was’ 뮤직비디오에서 김주미는 소리(문소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밝고 싱그러운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주미는 풋풋한 고등학생 모습부터 직장인이 되고 결혼을 하기까지 성장의 시간 속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때로는 가장 사랑하고, 때로는 멀어지기도 했던 엄마와의 순간들을 촘촘히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엄마 역을 맡은 배우 정윤서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긴 애틋한 눈빛은 감정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달해 발라드 곡의 분위기를 더욱 와닿게 했다.

김주미는 깨끗하고 청순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신예다. 올해 MBC ‘바니와 오빠들’을 통해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극 중 주인공들을 오가면서 작품의 재미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첫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배우 김주미가 앞으로 써 내려갈 페이지들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roku@sportsseoul.com

[사진 제공 : 신승훈 ‘She Was(쉬 워즈)’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