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내한 콘서트를 찾아 팬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뷔는 14일 BTS 멤버 RM, 제이홉과 함께 미국의 래퍼이자 프로듀서, 패션디자이너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크로마코피아 투어’(CHROMAKOPIA TOUR) 서울 공연장을 찾았다.

콘서트 직후 뷔는 자신의 SNS에 타일러가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밤 맘스터치 버거를 먹을 거예요. 꼭 드셔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햄버거 사진도 올리며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뷔가 햄버거 사진을 올린 이유는 타일러가 공연 중 “오늘 점심으로 맘스터치 에드워드리 세트를 먹었다. 이런 맛있는 걸 당신들만 먹었냐”며 공연 내내 ‘맘스터치’를 연호하며 한국 햄버거 사랑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지켜본 뷔가 크게 웃는 모습이 관객들의 카메라에 포착돼 SNS에서 화제가 됐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타일러 못지않게 뷔에게도 시선을 빼앗겼다. 한 관객은 “타일러를 한 번 보는 동안 뷔를 두 번 봤다. 너무 잘생겨서 자꾸 보게 됐다”고 감탄했다. 실제로 뷔의 사진과 영상은 공연 직후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화제를 입증했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BTS의 직속 후배 그룹인 코르티스의 멤버 제임스와의 만남도 이루어졌다. 코르티스 공식 계정에는 뷔, RM, 제이홉, 그리고 제임스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뷔, RM, 제이홉이 타일러와 함께 찍은 인증샷도 화제다. 사진 속 뷔는 장난스러운 표정과 함께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팔 근육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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