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오늘(15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이 씨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씨는 차에 탑승한 채 진해기지사령부 제3정문 위병소를 통과, 장교 입대자의 신분 확인 후 보안 검사를 받았다.

이 씨는 139기 해군 학사관 후보생으로서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는다. 이후 12월1일 해군 소위로 임관, 의무복무 기간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 씨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 씨는 해군 장교로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