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형식이 드라마 출연료로 회당 4억 원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를 반박했다.
박형식의 소속사 레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언론에 공식입장을 배포해 “최초 보도된 ‘닥터슬럼프’부터 이번 ‘트웰브’까지, 언론을 통해 노출된 박형식 배우의 출연료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와 다르게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16일 박형식의 KBS2 드라마 ‘트웰브’의 출연료가 회당 4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트웰브’는 총 8부작이다. 박형식은 ‘트웰브’에서 오귀 역이었다. ‘트웰브’는 배우 마동석, 박형식 등이 주연한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으나 첫 회 때 시청률 8.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정점을 찍은 뒤 이를 넘지 못한 채 최종회에서는 2.4%로 종영했다.
박형식은 ‘트웰브’에 앞서 지난해 출연한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 출연료와 관련된 루머도 퍼진 바 있다. 올초 일부 온라인에서는 박형식의 ‘닥터슬럼프’ 회당 출연료가 5억 원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확산돼 이슈였다. 이번에 출연료 해명 입장에서 ‘닥터슬럼프’와 ‘트웰브’를 같이 언급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박형식의 소속사는 “박형식 배우는 맡는 작품마다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활동 또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제 출연료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연예계에서는 배우들의 구체적은 출연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처럼 지켜지고 있다.
▲ 이하 레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레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박형식의 회당 출연료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최초 보도된 ‘닥터슬럼프’부터 이번 ‘트웰브’까지, 언론을 통해 노출된 박형식 배우의 출연료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실제와 다르게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합니다.
박형식 배우는 맡는 작품마다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또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