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강길우가 굵직한 흥행작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충무로와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강길우는 그간 영화 ‘서울의 봄’, ‘로기완’을 비롯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 ‘연인’ 등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작품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왔다. 매 작품 장르를 가리지 않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서사의 힘을 보태며 업계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행보는 그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잘 보여준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는 백기태(현빈 분)와 장건영(정우성 분) 사이를 오가는 이중 스파이 강대일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 속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신념과 생존 사이에서 고뇌하는 강대일을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반면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는 귀순 어민 김민호 역으로 특별출연해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특히 ‘돈가스송’을 부르며 “김민호 남한에 와”라고 외치는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특별출연 그 이상의 임팩트를 남겼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강길우의 장면 장악력은 다수의 차기작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장면 소화력을 바탕으로 현재 다수의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업계 안팎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강길우는 최근 일본 유명 한류 전문지 ‘한류피아’가 주관하는 팬 행사 ‘후루야 마사유키의 신 한류 고’ 참석을 확정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항상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서며 자신만의 견고한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배우 강길우. 매 작품 예측 불가능한 연기 변주를 선보이는 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