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노영국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훌렀다.

노영국은 지난 2023년 9월 18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사망 당시 노영국은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었다.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2회까지 방송된 상황에 전해진 그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과 시청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고인의 사망 후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신 노영국 님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3회 방송 종료 후 “드라마를 향한 당신의 열정과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1948년생인 노영국은 1975년 MBC 공채 7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수사반장’,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장희빈’, ‘태종 이방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사랑을 받았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