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비체육센터 설명회 개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교류 증진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확산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확대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반다비체육센터 지자체 관계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2월 상반기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하반기 설명회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공무원, 반다비체육센터 운영기관, 지방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다비체육센터(생활밀착형 장애인형) 건립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스포츠공간을 확충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2025년 9월 기준 전국에 34개소가 개관해 운영 중이며, 103개소 건립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 발표한 2026년 체육예산안에서 반다비체육센터의 지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밝혔다. 센터당 지원액은 2025년 30억~40억원에서 2026년 40억~50억원으로 늘어나며, 이를 통해 장애인 체육시설을 집중 개선해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6년도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예산 확대 계획과 함께 반다비체육센터 신규 모델을 소개한다. 또한, 광주 북구 1호 센터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센터와 연계 가능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주요 연계 사업으로는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 사업 ▲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 ▲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 스포츠용 휠체어보급 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반다비체육센터가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설명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캠페인 ‘나답게 MOVE’를 소개하며, 참석자 대상 캠페인 영상 상영과 홍보 리플렛 배포를 통해 반다비 체육센터 중심의 캠페인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2026년에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예산 확대로 더 많은 지자체가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반다비체육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