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임윤아가 주연을 맡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타임슬립한 현대 셰프 역할을 맡은 임윤아는 조선시대 폭군과의 독특한 만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이 작품이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임윤아의 섬세한 연기력과 상대 배우와의 뛰어난 케미스트리는 K-스토리텔링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한국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셰프 캐릭터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음식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임윤아의 ‘폭군의 셰프’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수도권 가구 평균 15.8%, 최고 1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조사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도 눈부시다. 넷플릭스에서 공개 첫 주부터 TOP10에 진입한 이 작품은 4주차 만에 글로벌 TOP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로튼 토마토에서는 관객 평점 98%로 2025년 9월 기준 넷플릭스 TV쇼 중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임윤아가 보여주는 타임슬립 판타지와 로맨스, 코미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연기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뉴욕타임스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드라마’로, 타임지가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한 이 작품을 통해 임윤아는 한국 로맨틱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글로벌 팬들은 “폭군의 셰프 덕분에 한국 드라마에 다시 빠져들었다”며 임윤아의 연기와 작품 전반에 대해 뜨거운 호평을 보내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