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방송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박지연은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식 한 달째, 10분의 행복”이라 시작하는 글과 함께 이수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지연은 “아직은 사람이 많은 곳에 오래 있으면 안 돼서 10분도 안 되어 후다닥 신상 백과 계속 눈에 밟히던 레드 백을 데리고 나왔다”며 “정말 행복했던 외출이었다”고 외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지연은 “컨디션이 어찌 될지 몰라서 미리 말도 못 했는데 매장 앞에서 보자마자 울어버린 그녀들”이라며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얻은 감동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연은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저는 잘 회복하고 있다”며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한편, 박지연은 2008년 방송인 이수근과 결혼했으며 2011년 둘째 임신 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 기능을 못 하게 돼 친정아버지로부터 이식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계속된 투석 생활 중 의료진의 권유로 재이식 수술을 결정해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기증 받아 재수술했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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