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김종국이 아내의 절약 정신을 공개하며 짠돌이로서의 일상 면모를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그는 “난 진짜로 아예 터치 안 한다.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라 상대가 행복해하는 걸 놔두는 것”이라며 배려 중심의 삶 철학을 밝혔다. 특히 그는 “물티슈 2장을 제한해 말려서 재사용한다. 내가 시킨 것이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검소한 생활 태도는 의료비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수면 마취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수면 위·대장 내시경을 받는다고 고백한 바 있다. “불편해도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면 감수한다”는 김종국의 태도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더불어 절약 정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종국의 ‘짠돌이 생활’은 가계 관리에서도 엿볼 수 있다. 방송을 통해 “한 달 카드값이 90만 원대”라며 투자보다는 저축 위주의 생활을 고수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연예인으로서는 드물게 소박한 생활비를 유지하며 ‘저축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김종국의 절약 습관은 단순한 ‘짠돌이 캐릭터’를 넘어 자기 관리와 배려, 꾸준함으로 이어진다. 누리꾼들은 “근검절약도 김종국답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