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5 퓨처스리그 챔프전 정상 등극

국군체육부대 10-5 제압

김민석 2안타 3타점 맹활약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사상 첫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의 주인공은 KT였다. ‘2군 최강’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정상에 섰다.

KT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국군체육부대와 경기서 10-5로 이겼다.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했다. 6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면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민석이 맹활약을 펼쳤다. 2안타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강민성도 3안타 경기를 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1회초부터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정영웅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용형 포수 파울플라이 이후 강민성 타석. 정영웅이 도루에 성공했고, 강민성도 볼넷이다. 이정훈까지 볼넷을 기록해 1사 만루다. 이승현 희생플라이로 1-0이다.

2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병준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민석 타석 때 김병준이 2루를 훔쳐 무사 2루. 김민석이 화답했다.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KT가 제대로 화력을 과시했다. 이번에도 첫 타자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승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무사 1,2루. 이후 연속 안타가 나왔다. 상대 실책도 겹쳤다. 멈추지 않고 공격을 휘몰아쳐 7-0까지 벌렸다.

4회초 1사에서 문상준이 상대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김병준은 삼진. 문상준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8-0이다.

이후 4회말과 5회말 4점을 내줬지만, KT도 2점을 더 뽑아 10-4가 됐다. 9회말 류승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거기까지였다. KT가 10-5로 승리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