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아이브(IVE) 리더 안유진이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안유진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크씬 cor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안유진은 매 에피소드마다 완벽하게 몰입했던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뽐냈다.

지난 시즌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맑은 눈의 추리 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추리 신동’으로 급부상했던 안유진은 이번 ‘크라임씬 제로’에서도 한층 진화한 추리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

사진 속 안유진은 “안의사” 명찰을 달고 시크한 글리터 재킷을 착용한 모습으로 지적이면서도 도회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는 ‘폐병원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 탐정 역할을 맡았던 ‘안의사’ 캐릭터로, 날카로운 추리력을 선보인 바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버핏 블랙 티셔츠에 체인 목걸이를 매치한 힙합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유흥가 살인사건’에서 피해자의 친구 ‘안댄서’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던 모습으로, 아이돌 본업을 살린 예능감을 더했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헌팅캡을 쓰고 붉은빛이 감도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레트로 탐정 같은 모습도 공개되어, 어떤 미제 사건 속에서 명추리를 펼쳤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는 또한 블랙 크롭 상의와 레오파드(호피무늬) 스커트를 입고, 여러 개의 레이어드 목걸이와 반지로 포인트를 주어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사진은 ‘크라임씬 제로’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카지노 대부 살인사건’에서 연기한 ‘안금방’ 캐릭터의 모습이다.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자연 속에 서 있는 모습은 팬들에게 ‘설렘 유발자’로서의 본업도 놓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으로 분한 플레이어들이 숨겨진 범인을 추적하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 형식의 예능이다. 안유진은 매회 새로운 인물에 완벽히 빙의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만능 엔터테이너’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크라임씬 제로’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오늘(7일) 공개될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