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클론 멤버 강원래의 아내이자 콜라 김송이 이란성 쌍둥이를 고백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송과 동생이 동반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동생은 20년 동안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최근 한국으로 귀국해 지내고 있다. 하지만 강한 인상과 문신으로 광고 섭외가 들어와도 취소되는 일이 많아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김송은 ‘혼혈이라는 얘기 많이 들었을 것 같다’는 말에 “1970년대에는 혼혈이라는 말보단 ‘튀기’라고 불렸다. 혼혈이라는 얘기가 좋았다”며 “활동 당시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최근 친할머니가 이북 출신의 러시아 혼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송 동생은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며 프렌차이즈 음식점을 차려 호화롭게 생활했지만 큰 돈을 만지다 보니 가게에 소홀해지며 음주 생활에 빠져 망하게 됐다”고 고백, 김송은 “올케가 연락이 오면 심장이 주저 앉는 느낌이었다. 음주뿐만 아니라 가족이 걱정하고 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은 다 했다”고 폭로했다.

김송 동생은 이후 호주로 이주해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 돈을 모아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와 한식당을 차렸다. 성공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에 통금까지 시행된 현지 사정으로 가게문을 닫게 됐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자는 아내의 제안에 가게를 지인에게 위탁 경영 맡겼으나 이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기를 당했다.

서장훈은 “닥치는 대로 일한다지만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시니어 모델은 프리렌서로 활동하며 고정적인 수입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야될 것 같다”며 “레스토랑에 직원으로 취업하는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수근 역시 “한번 보면 잊지 않을 얼굴이라 레스토랑에서도 좋아할 것이다”고 거들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