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골드바→금고 공개…엄마 재테크의 상징이 된 ‘황보라 50돈’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금값이 상방을 열어놓은채 꾸준히 상승세다. 달러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게다가 금 채굴량의 한계치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그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배우 황보라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금고속 골드바를 공개했다. 아들 우인 군의 돌반지를 골드바로 바꿔 보관해 온것. 약 50돈 정도였고, 제작진은 당시 시세로 약 3000만원이라고 답했다. 1그램당 20만원대 초반.
이후 금값은 계속 뛰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1그램 20만9660원, 한돈 294만8344원이다. 한돈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50돈은 3931만 1250원에 달한다.

촬영 당시 제작진 추산치 약 3000만원과 비교하면 금값 랠리를 체감할 수 있다. 투자금이 골드로 몰리며 이 열기는 쉽게 꺾이지 않을 추세다. 3대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조 5130억원을 넘었고, 5대 은행 골드바 판매액은 연초 이후 약 4505억원을 기록했다. 은 상품 판매도 가팔라져 실버바 월 판매액이 사상 처음 40억원대를 돌파했다.
‘금테크’ 황보라는 영상에서 바뀐 소비 습관도 밝혔다. 집에 있는 접시 절반은 아주버님(하정우) 집에서 가져온거며, 아이의 교육비 등을 고려해 명품과도 작별했다는 것. 황보라는 내 집 마련을 향한 현실 고민도 숨기지 않으며 “항상 집에 대한 로망이 있다. 자질구레한 데 돈 쓰지 말고 무조건 아끼자 하고 있다”라고 했다. 아이 이름으로 통장과 투자 계좌를 만든 것도 밝혔다.
황보라는 2022년 하정우의 동생인 배우 차현우와 결혼해 지난해 5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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